요즘 보고 있는 것들.
1. 대청풍운 大清风云 daqingfengyun
2005년도 작품.
병자호란의 주적(?) 도르곤과 효장문황후 대옥이 주요 등장인물인데, 야사대로 절절한 사랑을 하는 중.
이 드라마 역시 재미있어서 견환전 정주행 완료 이후 어쩐지 계속 청나라 시리즈를 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강희대제라던가 보보경심이라던가;
보보경심을 표절했다는 궁쇄심옥을 먼저 봤던 터라 보보경심을 볼 때에는 어디가 어떻게 같고 다른지 비교해 가며 봐야겠다.
2. 48 hours (mystery)
예전에 추천받아서 몇 개 에피소드를 봤었는데, 요즘 갑자기 생각나서 다시 시작했다.
포맷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CBS에서 실제 사건을 추적해서 방송하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 현재 26시즌 방영 중.
근데 48시간을 추적한다거나 첫 48시간을 심도있게 추적한다거나 (이건 first 48 hours라는 다른 프로그램) 그런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제목이 붙은 것인지 이유를 모르겠다.
보다 보면 로앤오덕에서 나올 만한 내용들도 꽤 많다.
수사물 범죄물 (법정물)을 좋아한다면 추천.
3. 조커 - 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사카이 마사토 때문에 보기 시작한 드라마.
2회까지 봐서는 그저 그렇고 시시한데 사카이 마사토의 연기는 언제나 그렇듯이 멋지다.
이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와 영화를 섭렵할 예정.
원래 한 배우에게 꽂히면 그 배우 나오는 작품은 거의 다 본다.
그렇다고 작품에 나온 배우가 아닌 자연인 그 사람에게 꽂히진 않음.
사람에게까지 꽂히면 덕질이 힘들어진다.
왜냐고? 덕질할 것들이 워낙 많아서 인간까지 덕질하긴 힘들어.........
라고 쓰고 있는데 왠지 이 배우에게는 끌리고 있음. 무서워졌다.
참고로 사카이 마사토 나온 작품들은
NHK 대하드라마 신센구미 (거의 10년전 채널 J 방영시 최소 대여섯번은 본 듯 하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부장이 좋았음)
-> NHK 대하드라마 아츠히메 (역시 채널 J 방영시 봤는데 다른 사극에 비해 재미가 없었다)
-> TBS 드라마 오오쿠 : 탄생 (여기에서도 야마나미 총장처럼 청순 상냥 조용한 카리스마 넘침. 외유내강형)
-> 후지 TV 드라마 리갈 하이 (오오 코미카도 센세 오오)
-> 후지 TV 드라마 조커 : 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お前に明日わ来ない。ㄷㄷㄷ)
의 순서로 보았다.
아직도 볼 드라마/영화가 좀 남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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