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슈어에서의 셋째 날.
역시 시지에에서 breakfast combo meal을 먹었다. 식당 이름은 Kelly's. 주문한 메뉴는 Kelly's omelet breakfast (28원).

오렌지를 믹서에 갈아서 담아 준 쥬스. 오렌지와 수박 중 선택 가능했다.

이어서 나온 과일 plate. 바나나, 수박, 사과로 구성되었다.

식빵 2쪽과 햄치즈 오믈렛. 햄은 안 먹었다. 진한 빨강색의 중국 햄은 내 입맛에는 별로... 원래 햄을 좋아하지도 않고.
치즈는 적지 않게 들었으나... 차라리 햄을 빼고 치즈만 많이 넣어달라고 할 것을 ㅜㅜ 호텔 조식 부페에서는 치즈를 엄청 많이 넣어서 먹는데 ㅠㅠㅠ 집에서 내가 만들어도 적정량 이상을 넣어서 먹는데 ㅠㅠㅠㅠㅠ

단면 샷이 없군.

Illy 커피로 마무리. 맛있었다. 진짜 일리 맞겠지;

내부 사진 몇 장.

시지에 식당들은 숙소에서 아주 가깝다. 왜냐하면 숙소도 시지에에 있으니까 -_-

역시 이 식당 직원들도 나에게 관심을 보였었지.

아점을 9시 반 경에 먹어서 좀 이른 저녁을 4시쯤 먹었다. 물론 메뉴는 미펀.
이번 미펀은 동지에 东街가는 길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다.
체인점이라서 좀 깨끗해 보였고, 식사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서 들어가 보고 싶었다. 전국 체인점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계림 일대에만 몇 개 있는 것 같았다.


꼬맹이들이 열심히 보고 있는 프로는 시양양. 평소에 나도 꽤 열심히 보고 있음 ㄲㄲㄲㄲㄲ


5원짜리 수안라미엔 suanlamian 酸辣面을 시켰는데 ㄷㄷㄷ

평소 내장류를 먹지 않아서 곱창전골집에서도 양파만 우걱우걱 먹었었는데 이게 뭐임.
(근데 순대는 정말 좋아한다. 순대국도 없어서 못 먹고 -_-)

비쥬얼에 비해 맛은 의외로 괜찮았다. 이름 그대로 시고 살짝 얼큰하게 매운 편이여서 한국 사람 입맛에도 맞을 듯. 아니다... 기름기가 많아서 안 맞을지도...

식당 안의 사람들은 대부분 기본형 계림미펀을 먹고 있었다. 식당 한 쪽 구석에 토핑 세가지와 양념 두어가지가 있어서 먹고 싶은 대로 자가제조해서 먹더라. 나는 토핑 재료가 담긴 용기들이 오픈되어 있어서, 그리고 기본형 계림미펀 이름을 몰라서 수안라미엔으로 시킨건데... 결국 다른 테이블 사람에게 이름을 물어 보는 부끄러운 짓을 했다 ㅋㅋㅋㅋㅋ 

  


Posted by discot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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