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을 나와서 다음 목적지인 최명희 문학관으로 터덜터덜 걸어갔다.
최명희 문학관 맞은 편에서는 부채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아... 아직 혼불은 2권까지밖에 못 읽었는데 ㅠㅠㅠㅠㅠ
건물 내부에는 작가의 자필원고와 편지 등의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문학관을 방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서 1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쓰고 있었다.
나 역시 1000원을 내고 기꺼이 동참하였다.
지금 내용을 생각해 보니 약간 오글오글-_-
최명희 문학관을 나와서 다시 경기전 앞 경사진 길을 따라 큰 길까지 올라갔다.
많은 관광객들이 정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나는 편지를 쓰면서 좀 쉬었기 때문에 패스.
큰 길로 나와서 남쪽 방향으로 조금 걷다 보면 경사도가 꽤 큰 언덕이 등장한다.
언덕에 올라오면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가까이 있는 오목대를 선택했다.
왜냐하면 다음 목적지까지 갈 길이 정말 바빴기 때문에.
숑계 형님이 황산대첩 승리 후 여기서 잔치를 하셨단다.
오목대에서 바라 본 하늘.
갈림길에서 다리를 건너가면 이목대와 자만마을로 갈 수 있다.
다리 위에서 본 남쪽.
다리 위에서 본 북쪽.
벽화가 예쁜 자만마을.
건너편에서 사진을 찍어서 벽화가 잘 안 보인다.
벽화마을의 맞은 편 길로 계속 걸어간다.
조금 더 걷다 보면 전주천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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