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5 - 런던 2일 째>


숙소 근처에는 이런 주택가가 있다. 나중에 가 본 노팅힐이나 햄스테드 히스의 고급 주택가보다는 좀 더 중산층이 사는 듯한 분위기이다.


  

여긴 숙소 근처 버스정류장.


튜브 얼스코트 Earl's court 역. 얼스코트역은 환승역이므로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따라서 엘리베이터도 있고 계단도 많은 복잡한 역임(웨스트 브롬튼 West Brompton 역에는 계단밖에 없다). 

한국에 비해 배차 간격이 길어서,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튜브를 타려면 전광판으로 현황을 확인하면서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 한다. 


팁 하나. 시내에서 West brompton역으로 갈 경우, Wimbledon 행이 잘 오지 않는다. 따라서 일단 아무 방향이나 타고 Earl's court역까지 가서 Wimbledon 행으로 갈아타면 시간이 약간 절약된다. Earl's court 역에는 Wimbledon행이 district line 외에도 circle line이 하나 더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시간이 좀 있고 늦은 밤이 아니라면 Earl's court역에서 West brompton역까지 걸어가도 된다 (10~15분 소요).


갑자기 피카딜리 서커스 Piccadilly Circus 등장.

아래 전광판 광고는 Law and Order UK나 Sherlock 등 영국 드라마에 자주 등장한다. Luther에선 못 본 듯. 


피카딜리 서커스 ~ 리전트 스트리트 Regent Street에는 각종 명품, 패스트 패션, 기타 브랜드들의 로드샵들이 많이 있다. 특히 밤에는 아끼지 않은 조명 때문에 화려한 느낌까지 든다.


<2010.1.16 - 런던 3일 째> 


이 날은 얼스코트 역에서 하이 스트릿 켄징턴 High street kensington 역까지 튜브를 타고 갔다. 원래는 노팅힐 게이트 Notting hill gate 역까지 튜브를 타고 가고 싶었지만, 튜브 운행이 중단되어서 하이 스트릿 켄징턴부터 노팅힐까지는 천천히 걸어갔다. 런던 튜브에서는 역사 공사나 선로 공사 등을 주말에 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튜브가 운행하지 않는 구간이 많다고 한다. 덕분에 H&M에서 균일가 세일 품목 중 하나를 건진 건 자랑. 그러나 탑샵과 막스앤스펜서에는 별 게 없었다는 게 안 자랑;

(source : 구글지도)


Kensington High Street에서 Kensington Church Street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중간쯤 왼쪽 편에 Saint Mary Abbots Church가 보이고, 조금 더 올라가면 Our Lady of Mt. Carmel and St. Simon Stock Catholic Church가 나온다. 노트에 적어 놓은 메모를 보니 Carmelites(카르멜 수도회) 성당이네. 영국에 와서 처음으로 성당을 봐서 기념으로 잠시 들어가 보았다. 

(source : 구글 지도)


중간 중간 보이는 비싸 보이는 집들. 갑자기 이런 노래 가사가 생각난다 (우리 형님들 노래임).

I love you you pay my rent~ 


드디어 포토벨로 마켓 Portobello market 등장. 포토벨로 로드 Portobello road 양 편으로 갖가지 노점과 가게들이 즐비하다. 

(source : 구글 지도)


포토벨로 마켓에서 본 음식 + 먹은 음식은 다음 포스팅 참조.

2011/01/31 - [fernweh/2010 london] - 런던에서 먹은 음식 + 본 음식 사진 모음_2


조금씩 비가 내리던(우리 외에 우산을 쓴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역시 유럽)포토벨로 마켓을 돌아다닌 다음 얼스코트 역으로 다시 돌아와서, 역 근처의 인도식 치킨 체인점 난도스 Nando's에서 저녁을 먹었다. 음식 사진은 다음 포스팅 참조.

2011/01/31 - [fernweh/2010 london] - 런던에서 먹은 음식 + 본 음식 사진 모음_2 

Posted by discot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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