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7 - 런던 4일 째>


드디어 동네인 웨스트 브롬튼 West Brompton 역 사진 등장. 사실 튜브 플랫폼이 아니라 오버그라운드 overground 플랫폼 사진임. 내 오이스터 카드로는 zone 1&2 내의 튜브와 오버그라운드 이용이 모두 가능했다.


에어컨이 없고 (버스에도 에어컨이 없다고 한 것 같다. 여름이 더운 나라가 아니지만 이상 고온일 때에는 힘겹다고 들었음), 휴대폰 통화도 안 되고, 좁고, 외부에 낙서까지 되어 있는 튜브. 당시 일행에게 듣기로는 지하철 안에서 통화가 안 되기 때문에 긴급한 연락을 할 수 없다고 했는데, 얼마전 BBC 아니면 가디언 기사를 보니 wi-fi 서비스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나같은 이방인도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뉴스. 



웨스트 브롬튼 역에서 빅토리아 Victoria 역까지 일단 이동한 후, 역에서 좀 걸어가서 버킹엄 팰리스 Buckingham Palace에 도착했다. 

(source : 구글지도)


Queen's gallery를 지나면 궁이 보인다. 

나를 포함한 관광객들은 Buckingham Palace Gates 앞에 달라 붙어서 사진을 찍는다. 내 기억에는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죽었을 때 저 문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꽃다발을 놓으며 추모를 했었다. 영화 The Queen에도 그런 장면이 나왔지. 

시간이 맞지 않아서 수문장 교대식은 놓쳤으나,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일단 궁전에 온 것에 의의를 둠.

(엥? 왜 내가 찍은 사진에 이미디오가 뜨는 것인지 모르겠네-_-)


정문에는 영국 왕실의 문장이 부착되어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Royal_coat_of_arms_of_the_United_Kingdom


(source : http://en.wikipedia.org/wiki/File:Royal_Coat_of_Arms_of_the_United_Kingdom.svg)



Victoria Memorial. Gate에서 사진을 찍은 사람들은 맞은 편의 이 기념물 앞으로 이동해서 다시 사진을 찍는다.


버킹엄궁에서는 런던 아이 London Eye 가 아주 가깝게 보인다. Westminster bridge만 건너 가면 바로 런던 아이!


The mall. 겨울인데도 잔디의 녹색이 선명해서, 지금 유럽에 와 있다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Old admiralty building (사진에는 나오지 않은 오른쪽으로 90도 각도에 있는 건물). Ministry of defense가 있다고 한다.


Horse guard. 역시 많은 사람들이 근접 거리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이런 사진 있음 ㅋㅋㅋ


이런 사진도 ㅋㅋㅋ


이분들은 이미 익숙한 상태.


Horse guard road를 따라 St. James Park 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갑자기 클래식한 자동차가 보인다. 무슨 일일까.

다들 잠시 힐끔 보고 지나가서 나도 말을 걸 수 없었다.


St. James Park에서 나를 반겨준 이는 알 수 없는 설치류 한 마리.


St. James park lake.



Posted by discot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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