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 프랑스 여행기_09 - 런던_09

<2010. 1.19 - 런던 7일째>

이 날은 West brompton 역에서 튜브를 타고 South Kensington 역에 내렸다. 역과 연결된 통로를 따라 가면 Victoria & Albert Museum의 지하층이 나온다. 역시 입장료는 무료.

(source : 구글지도)

V&A는 빅토리아 여왕과 앨버트 공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는데, ceramics, glass, textiles, costumes, silver, ironwork, jewellery, furniture, medieval objects, sculpture, prints and printmaking, drawings and photographs 등 각종 분야의 컬렉션이 무려 450만점이나 상설 전시되어있다. National gallery와 더불어 전시 작품 종류도 많고, 면적도 넓어서 다니기 힘든 갤러리 중 하나였지만, 그래도 멋진 작품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영국의 박물관 미술관들은 매력적이어서 눈은 호강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참 갑갑해진다.

http://en.wikipedia.org/wiki/Victoria_and_Albert_Museum

http://www.vam.ac.uk/

(to be updated)

먼저 cast court. Cast court에 있는 작품들은 전부 진품이 아닌 모조품이다. 홀을 둘러보면 곳곳에서 작품을 만들거나 보수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미술학교나 작업실 같은 분위기이다.

http://en.wikipedia.org/wiki/Cast_Courts_(Victoria_and_Albert_Museum)

Cast of Portico de la Gloria

http://collections.vam.ac.uk/item/O40955/puerta-de-la-gloria-plaster-cast-the-master-matteo/

어머나, 원작은 스페인의 Cathedral of Santiago de Compostela에 있다고 한다. 나중에 꼭 가 봐야지.

Plaster copy of Trajan's Column

http://collections.vam.ac.uk/item/O102467/trajans-column-relief-column-unknown/

Cast court에 들어가자 마자 제일 눈에 띄는 작품이다. 

상단의 viewing platform이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원작과 동일하다고 한다. 

(가운데) Effigy of Robert de Ros

http://collections.vam.ac.uk/item/O41543/effigy-of-robert-de-ros-plaster-cast-unknown/

armour의 비늘을 보면 중세 유럽 분위기인데... 근데 armour 맞나? 피부 아냐? 

The Shreyer-Landauer Monument

http://collections.vam.ac.uk/item/O41230/the-shreyer-landauer-monument-plaster-cast-kraft-adam/

원작은 독일에 있고 1490-1492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며, 캐스트는 1872년 작품이라고 한다.

(to be updated)

Saint Mary, virgin, cast, plaster, sculpture로 검색해는데 결과물이 지나치게 많아서 못 찾고 있다. 

Religion이나 다른 키워드를 더 써 봐야지.

(to be updated)

(to be updated)

Tracey Emin - International woman (Suitcase), 2004

http://collections.vam.ac.uk/item/O137131/international-woman-suitcase-tracey-emin/

Longchamp과의 collaboration 작품. 드디어 트레이시 에민 작품을 보는구나.

Coco Chanel - Evening dress (1932)

http://collections.vam.ac.uk/item/O85664/evening-dress-chanel/

1년 후 상하이 인민광장의 한 갤러리에서 샤넬의 다른 작품들도 보게 된다. 언제 포스팅할지는 모르겠지만.

(to be updated)

작품들을 보다가 잠시 쉬어가려고 갤러리 중간의 정원으로 나왔다. 벤치에 앉아서 Marks & Spencer에서 산 바게트(맛은 그냥 그랬음), Kitkat, 오렌지, 모짜렐라 치즈(0.5파운드 주고 포토벨로 마켓에서 구입)를 점심으로 먹었다. 습기때문에 뼛속까지 저미는 으슬으슬한 추위이지만 (그래도 영상이어서 다행) 야외에서 먹는 점심은 언제나 맛있다 ㅠ 여름에는 남서쪽 코너에서 임시 카페도 연다고 한다. 푸른 잔디와 나무와 조각을 보면서 마시는 한 잔의 커피...를 다음에는 꼭.

정원 북쪽에 있는 건축물은 1864-69년에 Francis Fowke가 만들었는데 원래 main entrance였다고 하며, 북쪽 Façade pediment에 있는 모자이크는 Godfrey Sykes의 작품이라고 한다.